한인 노인 40여명을 포함해 총 125명의 거주민들의 집을 한 순간에 빼앗아간 센터빌 노인아파트(센터빌 포리스트 글렌아파트) 대형 화재 원인이 담배꽁초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은 지난 2일 발생한 센터빌 노인아파트 화재는 방화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연히 발생했으며 화재는 3층 베란다에 잘못 놓여진 담배꽁초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인 피해자 수는 29가구의 43명으로 이중 60대 이상 노인은 42명이며 40대 장애자는 1명이다.
화재 당시 이곳에 거주하는 치매 노인이 불을 냈다는 소문이 났다. 당시 한인 노인들은 이 치매 노인이 전에도 불을 냈는데 아파트 측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또 불을 낸 만큼 아파트 측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현재 한인 노인 40여명중 30여명은 아파트 인근의 샌틸리 할러데이인 호텔과 익스텐디드 스테이 아메리카에 숙박하며 새로운 거주지를 찾고 있다.
한편 센터빌 노인아파트 화재 당시, 인근에서 발생했던 타운하우스 화재도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 화재로 220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36명이 대피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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