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 운용사 핌코 전망…연은 총재들도 매파 발언
세계적 자산 운용사인 핌코(PIMCO)는 미국 국채 금리가 연내 최고 연 3.5%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핌코의 아시아태평양 공동 대표인 로버트 미드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블룸버그 인베스트’ 회의에 참석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 금리 인상에 따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중 3∼3.5%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언젠가 이런 고금리가 (미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년물 금리는 밤사이 연 3.069%까지 올라 2011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앞서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4%에 이를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구체적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미드 대표는 이런 고금리가 투자자에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통화 위기에 직면한 신흥 시장에서는 위험을 다시 고조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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