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나는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4타차 공동 4위로 상승했다.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70만달러) 2라운드에서 케빈 나(35)가 버디만 6개로 6타를 줄이며 공동 4위까지 상승했다.
18일 텍사스 달라스의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7천38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케빈 나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단독선두 마크 리시먼(15언더파 127타)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PGA투어 통산 3승 경력의 리시먼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도 뛰었던 선수로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리시먼에 이어 1타 뒤엔 애런 와이즈가 단독 2위로 나섰고 또 한 타 뒤에서 브라이언 게이가 3위를 달렸다. 이어 애덤 스콧(호주)이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7위, 조든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자신의 유일한 투어 우승을 경험한 케빈 나는 이번 시즌에는 2월 제네시스 오픈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케빈 나는 13번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시작하자마자 1, 2, 3번홀에서 연속 줄버디를 터뜨리며 탑10에 진입했고 7번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보태 4위까지 올라섰다.
이밖에 강성훈(31)이 6언더파 136타, 공동 31위를 달렸고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배상문은 이날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해 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55위로 컷오프선에 턱걸이로 주말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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