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퀴즈대회 우승… 7월 한국본선 참가

19일 열린 평통 주최 ‘도전! 통일 골든벨’ 대회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문제에 최원경 양이 정답을 들어보이고 있다.
“북한 표준시간은 그동안 서울보다 30분이 늦었으나 최근 변경됐습니다. 평양이 서울과 같은 표준시간을 쓰기 시작한 날은 언제입니까?”
제 2회 워싱턴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의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문제에서 정답 “5월 5일”을 맞춘 단한명, 최원경 양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이하 워싱턴 평통, 회장 윤흥노)와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김명희)가 공동주최한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린 19일 애난데일 고교는 참가자와 가족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우승자인 최원경 양(센터빌고 11학년)은 “예상문제 200개를 철저히 암기한 것은 물론 매일 신문을 읽고 남북문제에 관심을 갖다보니, 통일의 중요함을 배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인 청소년들이 통일과 남북관계, 관련 세계정세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통일 골든벨’은 재미 동포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관심과 통일의지를 고취하고자 열리고 있다.
윤흥노 워싱턴 평통 회장은 “워싱턴에서 자라나는 차세대들이 고국의 통일 문제에 이 같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모습에 우리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명희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회장은 “기대이상이다.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지원자가 늘었고, 참가자들의 실력에도 놀랐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의 우승자인 최원경 양에게는 한국결선 진출 및 항공료와 체류비 지원, 그리고 상금 500달러가 지급됐다.
평화상을 받은 한영광·조선우 2명에게는 상패와 300달러의 부상이, 민주상을 받은 정 진, 김하늘, 임하은, 서윤아, 이보선 5명에게는 상패와 100달러씩의 부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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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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