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가 이선진(오른쪽 사진) 씨의 개인전이 워싱턴 총영사관에서 열리고 있다. 그의 통산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내달 8일까지 계속될 작품전에서는 그동안 작업해 왔던 여러 초상화 형식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형상인 ‘달’을 꼴라쥬 기법으로 작업한 근작들을 선보인다.
이씨는 “요즘 국내외적으로 일어나는 많은 소망들로 달을 바라보게 하는 날들이 많다. 개인적인 작은 소원부터 근본적인 혹은 복잡한 국제정세에 대한 희망까지 우리가 지향하고 바라는 많은 일들이 탄력을 받아 잘 이뤄지고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꼴라쥬로 작업한 ‘매직맨 리키’ ‘마블스 보이’ ‘영(Young)’ 등의 작품들이 보인다. 꼴라쥬 작품은 삼배접 이상 된 한지에 수십 번의 채색을 올려 그림을 완성시키는 전통 한국화 기법으로 색종이를 만들어 그 채색된 다양한 한지를 꼴라쥬 해서 동심을 표현한 것들이다.
이 씨는 덕성여대에서 동양화, 대학원에서는 회화를 전공했으며 매사추세츠 아트 앤 디자인 칼리지에서 페인팅을 공부했다. 전국대학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 수상, 대한미국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했다. 현재 DVAA와 워싱턴한미작가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artistlea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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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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