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왼쪽서 세 번째)이 은영재 한미여성재단 회장, 김정태 워싱턴노인연합회 임시회장 등과 함께 황 상 피해자 대표에게 3,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버지니아한인회 등 한인단체들이 센터빌 노인아파트 화재 피해자들에게 3,000달러의 구호기금을 전달했다.
기금은 22일 피해자들이 거주했던 섄틸리 소재 할러데이인 주차장에서 황 상 피해자 대표에게 직접 전달됐다.
이번 기금은 버지니아한인회 880달러, 은영재 한미여성재단회장 500달러, 신순이 한미여성재단 부회장 500달러, 김미쉴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 300달러, 김정태 워싱턴노인연합회 임시회장 100달러, 김윤택 씨 100달러, 임항묵 씨 100달러, 일맥서숙 문우회 100달러, 권정순 씨 20달러, 안소자 씨 40달러, 락우드노인아파트 회원 일동 360달러를 합쳐 마련된 것이다.
우태창 한인회장은 “경로사상으로 동포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했다”면서 “피해 한인 시니어들은 우리 동포들이 뒤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상 피해자 대표는 “한인들이 이렇게 돈을 모아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화재 피해 한인 노인 20여명이 함께 했다.
화재 피해 한인은 총 29가정에 43명으로 7개 가정만 현재 섄틸리 소재 익스텐디드 스테이 아메리카모텔에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은 아파트 측의 주선으로 이곳에서 최대 25일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자신의 경비로 숙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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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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