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 시즌 마무리 콘서트

지난 19일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피터스타인 교수(꽃다발 든 사람)가 상임지휘자인 김준용 교수(앞줄 오른쪽)와 함께 청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WCO, 예술감독 김준용 교수)의 2017-18 시즌 마무리 연주회가 지난 18일과 19일 메릴랜드 콜럼비아에 위치한 그리스도 성공회 교회와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프로비던스 교회에서 각각 열렸다.
연주회에서는 카를 닐슨 국제 콩쿨 우승자인 클라리네티스트 알렉산더 피터스타인 교수(피바디 음대)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WCO와 함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를 환상적인 호흡으로 연주, 연주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2부 무대는 베토벤의 교향곡 4번 4개 악장으로 채워졌다. 각 악장마다 생동감 넘치고 발랄한 곡의 장점이 돋보였으며, 마지막 빠른 악장에서는 오케스트라 각 파트의 현란한 기교와 사운드가 청중들의 많은 환호와 갈채 속에 마무리 됐다.
김준용 예술감독은 “이번 시즌에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 베네핏 콘서트를 포함 총 8회의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면서 ”오는 7월1일에는 워싱턴 총영사관 주최의 음악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에서 상위 입상한 피아니스트 백혜선씨와의 협연을 앞두고 있으며, 다가오는 2018-19년 시즌에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로 커뮤니티에 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연주회 후 센터빌에 거주하는 김인숙 씨는 “일상에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이, 모차르트의 협주곡을 들으며 많이 힐링 받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 웹 사이트는 www.thewco.org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