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역사박물관서 전시회…8월 말까지 무료 관람

하워드카운티 올드 엘리콧시티 지역의 역사 박물관에 한국 문화 예술품들이 전시됐다. 백성옥 한인회장(왼쪽)과 지연 바보사 한인회 차세대분과 디렉터.
한국 문화의 전통을 지역사회에 알리자는 취지로 계획된 한국 문화 전시전이 하워드카운티에서 시작됐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는 하워드카운티 역사협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작년부터 추진한 한국 문화 전시전 오픈 기념식을 22일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카운티 역사 박물관(Howard County Historical Society Museum)에서 가졌다.
카운티정부 관계자들과 한인회 회장의 축사로 진행된 오픈행사에서는 주상희 전통무용단의 화려한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백성옥 한인 회장을 비롯한 지역 한인들이 서적, 탈, 부채, 그림작품 등 48점의 다양한 한국의 문화 예술품을 기증했다.
백성옥 한인회장은 “미주 한인의 발자취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알리는 문화 예술품들을 하워드카운티에서 전시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서울떡집 식당 관계자분들께서 많은 양의 소중한 문화 예술품을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전시회를 구상한 패트릭 황 씨는 “한국의 고전 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방법이 어떠한 것이 있나 고민하던 도중 제니 백 한인회 다문화관계 디렉터를 비롯한 하워드카운티 역사협회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계획을 현실화 시킬 수 있었다”며 “메릴랜드한인회가 이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하는데 문화 예술품 수집을 비롯한 여러 도움과 자원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알랜 키틀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이번 전시회는 한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러한 특별한 전시회를 통해 한인들의 문화가 타민족들과 공유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 8328 Court Ave, Ellicott City,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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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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