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중간가, 남가주 52만·LA 59만달러
▶ 모기지 금리는 오르고 매물부족 현상

지난 4월 남가주 중간 주택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를 않고 있다. [LA 타임스]
남가주 및 LA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LA 데일리뉴스가 24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코어로직’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월 LA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59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7.3%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오렌지카운티(OC) 4월 중간 주택가격은 71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9% 상승했으나 지난 3월 기록한 역대최고치(72만5,000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남가주 내 다른 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을 살펴보면 리버사이드 카운티 37만5,500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 33만달러로 리버사이드는 6.1%, 샌버나디노는 10% 각각 올랐다. 샌디에고 카운티 주택가격도 LA와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샌디에고 카운티 가격은 57만달러로 2017년 동기대비 8.6% 상승했다. 또한 벤추라 카운티 기격은 58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4% 올랐다.
남가주 전체 중간 주택가격은 5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2% 상승했으며 이 또한 역대최고치를 나타냈다.
노스 OC를 커버하는 ERA 부동산의 마이크 쿠스 에이전트는 “적당한 가격에 집을 내놓을 경우 여러명의 바이어가 매입 경쟁을 벌인다”며 “그러나 비싼 가격에 나온 집들은 셀러가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내린다”고 전했다.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택판매량은 감소했다고 코어로직은 전했다. 지난 4월 한달동안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팔린 주택은 총 2만110채로 2017년 4월보다 310채(1.5%)가 줄었다.
코어로직 앤드류 르페이지 분석가는 “지난 4월 남가주 주택판매량은 최근 4년간 월간 판매량으로는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라며 “집값 및 모기지금리 상승으로 주택구입 희망자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매물부족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LA, OC, 벤추라 카운티의 경우 4월 주택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주택보다는 신규주택 판매량 감소폭이 더 컸다고 코어로직은 밝혔다. 한 부동산시장 전문가는 “신규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 첫 주택구입 희망자들은 집을 살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LA카운티 내 신규주택의 50% 이상은 가격이 80만달러 이상이며 OC의 경우 100만달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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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다....더올라가나 백만불 중간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