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AP=연합뉴스]
김인경(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셋째 날 상위권으로 도약,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김인경은 26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2라운드 공동 12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작년 숍라이트 클래식, 마라톤 클래식,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으로 3승을 거둔 김인경은 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2차례 컷 탈락하고 톱10에는 한 번만 들 정도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활약으로 28일 마지막 라운드 결과에 따라 시즌 첫 승과 통산 8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인경은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1개가 나오기는 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상승궤도에 올라탔다.
1번홀부터 4번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시동을 걸며 한때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후반에는 10번홀(파4)과 12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다. 그러나 더는 흔들리지 않고 14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감했다.
선두와는 2타 차다.
2라운드 단독 2위였던 이민지(호주)가 3라운드 버디 4개를 추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조디 섀도프(잉글랜드), 린디 덩컨(미국)이 김인경과 나란히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를 형성하고 있다.
김세영(25)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6위로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내며 순위를 11계단 끌어올렸다.
대니엘 강(미국)과 오수현(호주)도 공동 6위다.
지은희(32)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