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자매결연 솔뫼-소망한국학교, 첫 공동운동회 열어

운동회에서 솔뫼, 소망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볼티모어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 산하 솔뫼 한국학교(이병용 교장)와 메릴랜드 서번에 위치한 소망장로교회 산하 소망한국학교(강보령 교장)가 지난 12일 공동운동회 행사를 가졌다.
솔뫼 한국학교가 주최한 행사에서 두 학교 어린이들은 철봉 매달리기, 신발 멀리 던지기, 달리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 두 학교는 지난해 12월 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WAKS)를 통해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 3월 솔뫼한국학교에서 두 학교 교사들이 만나, 협력행사를 의논하며 교류를 시작했다. 설립 4년 된 소망 한국학교와 30여년의 역사가 있는 솔뫼 한국학교가 교육경험과 현장에서의 다양한 노하우를 나누며 상호 발전을 모색했으며 그 첫 행사로 이번에 운동회를 함께 하게 됐다.
쇨뫼 한국학교 이병용 교장은 “학생들 모두 각각 다른 한국학교가 아닌 우리의 자녀이며, 학생이라는 열린 마음으로 서로 나누었던 생각들이 운동회를 통해 더 가까워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소망 한국학교 강보령 교장은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에게 유익하고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정보를 나누고 교사들의 유대감과 학생들간의 자부심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WAKS 김명희 회장은 “지난해 협의회 회장으로 출마하면서 자매결연 학교를 통해서 한국학교들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학교와 교사들간의 정보 교류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시너지 효과를 주고 싶었다”며 “모든 회원 학교들이 더불어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