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55 윌셔 블러버드 건물.
미주한인 최대 부동산 소유기업인 제이미슨 서비스가 또 하나의 LA 한인타운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아파트 건물로 전환한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윌셔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18층 오피스 건물(3255 Wilshire Bl. LA)을 240개 아파트 유닛을 포함하는 거주용 건물로 전환한다.
지난 1971년 완공된 이 건물은 실내면적이 20만6,876스퀘어피트 규모이며 한 때 구 미래 은행이 본점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거주용 건물로의 전환을 앞두고 건물 내 대다수 입주자가 나가 비어있는 상태다. 그러나 거주용 건물로 전환이 돼도 1,2층 상가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로써 제이미슨이 현재 이미 전환했거나 전환을 준비중인 LA한인타운 내 오피스 건물만 무려 9개에 달한다. 이들 건물은 윌셔가에만 8개(2500, 3075, 3255, 3345, 3350, 3540, 3807, 3921 Wilshire Bl. LA), 6가 건물((3550 W. 6th St. LA)이 포함된다. 또 이들 9개 건물의 전환이 모두 완료되면 9개 건물의 주거용 유닛 수만 약 1,812개에 달하게 된다.
제이미슨은 전통적으로 주력 포트폴리오가 오피스와 상가 건물이었으나 이들 9개 오피스 빌딩들의 주거용 건물 전환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다수의 주상복합 프로젝트들이 완료되면 LA 한인타운 최대의 아파트 랜드로드로 탈바꿈하게 된다.
오피스 건물의 공급은 상대적으로 넘쳐나는 상황에서 주거용 지역으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높은 한인타운에서 가장 빠르게 공급을 늘릴 수 있는 것이 오피스 건물의 주거용 건물 전환이다. 또 신축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렵고 신축 건축비도 높은 상황에서 기존 오피스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비용과 소요 기간 측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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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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