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4월 주택 판매수가 전년대비 22%나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현상은 북버지니아 전역에서 나타났다.
또한 4월 한 달간 북버지니아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고, 알링턴 카운티에서만 10%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의 물량은 거의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다. 이는 가격 상승을 부추겨 현재 페어팩스 카운티 내 많은 지역에서 주택판매가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회사 롱&포스터의 래리 포스터 회장은 “지난 2000년에서 2005년까지 많은 소비자들이 갚기 어려울 만큼 무리한 대출을 받아서라도 주택을 구매했고, 이는 주택가격에 인위적인 거품 현상을 만들었다”며 “하지만 모기지 금리가 치솟고 대출이 감소하면서 현재의 수요자들은 안정적인 구매력을 갖춘 만큼 가격 거품 폭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