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복지센터, 센터빌 화재 구호기금 1차분 3만5,010달러 전달
▶ 2,000달러 어치 상품권도

김상희 한인복지센터 전 이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본보 이양호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구호기금을 황상 센터빌 노인아파트 화재 피해자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일보와 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화재구호기금 1차분 3만5,010달러가 30일 센터빌 노인아파트 화재 피해자들에게 전달됐다.
전달식은 이날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렸으며 기금은 체크와 함께 지구촌마켓에서 보내온 2,000달러 어치 상품권이 전달됐다.
이번 기금은 동중부한인회연합회, 메릴랜드한인회, 수도권버지니아한인회, 워싱턴한인무역협회, 6.25 참전 유공자회, 타이슨스 노인아파트, 한인의사협회, 런던데리 아파트 한인모임, 메시야장로교회, 와싱톤 사귐의 교회, 라이프교회, 갈릴리순복음교회, 만나교회, 그레이스라이프교회, 새생명교회, 킹스타운침례교회, 영광교회, 신실한교회, 열린문장로교회, 프랭코니아침례교회, 영광침례교회, 건강마을, 힐링나라, 옴니보험, 지구촌마켓과 개인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이양호 본보 사장은 “지난 2일 발생한 센터빌 노인아파트 화재 사건과 관련, 한인사회는 본보와 교회협의회, 중앙장로교회, 복지센터, 대사관 등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화재구호기금을 모금했다”면서 “대책위를 통해 피해자의 신원을 28가정, 42명으로 확인한 후 오늘 화재구호기금 1차분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희 한인복지센터 전 이사장은 “29일까지 모금된 총 3만5,760달러 가운데 3만5,010달러와 지구촌마켓에서 보내온 2,0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나눠드린다”면서 “화재구호기금은 여러 사회복지사들의 의견을 참조, 화재 당시 살고 계시던 아파트 1달분 렌트비로 나눴으며 가족 수에 따라 60달러 혹은 80달러의 상품권도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한인 피해자들은 가구당으로 적게는 986달러에서 최대 1,470달러를 수령했다. 2차 기금 전달식은 6월12일까지 모금을 한 뒤 6월 중순에 있을 예정이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한세영 워싱턴교회협의회 회장, 류응렬 중앙장로교회 목사, 조지영 한인복지센터 사무총장, 대니얼 리 설리 디스트릭 한인 담당관, 김봉주 총영사관 사건사고 담당 실무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경숙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이사장은 “페어팩스카운티 네이버후드&커뮤니티서비스(703-222-0880)에 연락 하면 음식, 옷, 집 구입, 교통편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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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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