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가 30일 센터빌 노인아파트 화재 구호기금으로 2만달러를 1,000달러 기프트카드와 함께 구호단체인 웨스턴 페어팩스 크리스챤사역원(Western Fairfax Christian Ministries, 이하 WFCM)에 전달했다.
기금과 기프트카드는 이날 조상우 커뮤니티사역 담당 목사가 섄틸리 소재 WFCM에서 레베카 콜로웨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조상우 목사는 “중앙장로교회는 센터빌에 있는 교회로서 커뮤니티와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난 2일 발생한 노인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구호기금으로 2만달러와 50달러 선물권 20장을 WFCM에 전달한다”면서 “이번 구호기금은 한인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미국인 등 다른 피해자들 모두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베카 콜로웨 사무총장은 “이렇게 많은 기금을 중앙장로교회에서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이번에 기탁된 2만 달러의 기금과 기프트카드는 이미 들어온 4만5,000달러와 함께 화재 피해자들에게 전달돼 이들의 아파트 렌트비, 가구, 의료비용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로웨 사무총장은 “WFCM은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와 공조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서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에서 화재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해오면 우리가 구호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을 시행할 것”이라며 “WFCM은 센터빌과 섄틸리 지역을 담당하는 구호기관으로 화재 피해자들이 이곳에 오면 음식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WFCM 주소 4511 Daly Drive, Suite J, Chantilly, VA
전화 (703) 988-9656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