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김안드레아한국학교 개교 40주년 기념만찬

최규용 교장(왼쪽부터), 성윤희 자모회장, 이준성 요셉 주임 신부, 김정순 전임 교장, 황오숙 WAKS 전 회장, 이진아 졸업생, 박상화 교육원장이 축하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메릴랜드 온리에 있는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 개교 40주년 기념 만찬 행사가 지난 19일 워싱턴한인천주교회에서 열렸다.
한국학교 후원자들과 교사, 졸업생 등 14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이준성 주임신부의 환영사, 최규용 교장의 학교 연혁과 운영 소개, 박상화 한국교육원장과 황오숙 WAKS 전 회장, 김정순 전 교장, 이진아 졸업생 대표(현 스미소니언 연구위원), 정갑진 성당 자문위원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준성 신부는 “40은 성경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숫자로 40주년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는 시점이므로 앞으로 한국학교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화 교육원장은 “통일 한국에 대비해 2세들이 한국어 교육과 한국의 문화, 역사를 배우고 이해하는 것은 개인적,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한국어 교육도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보다 진취적이고 새로운 교육방법과 내용이 개발되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정갑진 자문위원장은 “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가 2세 교육의 요람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국의 언어, 문화, 역사 교육을 통해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의 얼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행사에서는 보조교사들의 축하 연주, 2017년 제정된 백화실 보조교사 봉사상 수상자 소개, WAKS의 학업성취상 수상자인 이재희 양 소개가 있었다.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권경희 운영위원에게 10년 근속 감사패, 최선희, 황태윤, 성희종 운영위원에게는 5년 근속 감사장이 수여됐다.
만찬에서는 지난 40년의 학교 행사 비디오가 상영됐으며 행사장에는 이 학교가 간행한 인성교육교재 ‘사자소학’, 역사교재 ‘한국인의 미국이민 역사와 나’, 한자교재 5권, 교지 (Yearbook), 역사, 문화, 과학 캠프 포스터 등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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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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