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을 제기한 조지 소로스의 경고를 일축했다.
고먼 CEO는 지난달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소로스의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솔직히 우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으로 유럽연합(EU)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소로스의 경고에 대해서도 “우리가 존재적 위협을 맞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먼 CEO는 이번 이탈리아 사태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폭넓게 목격된 정치적 패턴의 일부라면서 “유로존이 불안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글로벌 경제의 동반 성장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와 독일의 힘겨운 연정 협상을 포함해 여러 차례 정치적 격변이 있었음을 지적했다.
고먼 CEO는 이번 사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상화 정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연준은 올해 총 4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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