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메디케이드 확대법안 마침내 상·하원 통과
버지니아에서 메디케이드 확대 법안이 마침내 통과됐다. 이로써 버지니아는 메디케이드를 확대하는 33번째 주정부가 됐다.
주의회는 30일 저녁 30만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메디케이드 확대법안을 2년간 1,150억달러의 예산과 함께 통과시켰다.
주상원이 이날 오후 23대 17로 먼저 법안을 통과시킨 뒤, 주하원도 67대 31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메디케이드 확장법안은 테리 맥컬리프 전 주지사 때부터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의해 추진됐지만 공화당이 이끄는 주의회에서 매번 난관에 봉착하다가 추진 5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에 통과된 것이다.
랠프 노담 주지사는 이 법안이 그의 선거 공약사항이었던 만큼 조만간 서명할 예정이다.
현재 버지니아 주민들은 50세에서 64세 이하로 무보험자이고 메디케어를 받을 자격이 안되는 경우, 연방빈곤선 52%(3인 가구인 경우, 가구당 소득 1만524달러)까지만 메디케이드를 받지만 이번 법안이 시행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연방 빈곤선 138%까지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메디케이드 확대 조치에 따라 버지니아 주정부는 오바마케어 건강보험개혁법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메디케이드 확장법안을 포함한 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버지니아 주정부는 정부기관 일시폐쇄의 위기를 넘겼다. 주정부의 회기가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예산안이 6월 30일까지 통과되지 못하면 주정부는 일시 폐쇄될 예정이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안은 2019년부터 교사, 주 공무원, 보안관 등에 대한 임금 인상안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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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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