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인천 등 미주 항공 노선의 유류 할증료가 또 인상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일부터 미주지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의 발권 티켓에 대해 유류 할증료를 편도 10달러, 왕복 20달러 인상한다. 이에 따라 뉴욕을 출발해 인천을 향하는 아시아나 탑승객은 유류 할증료로 편도 120달러, 왕복 24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대한항공도 지난 달 30일부터 아시아나항공과 동일한 유류 할증 인상률을 적용해 시행에 들어가면서 유류 할증료는 편도 120달러, 왕복 240달러로 올랐다.
한국 국적항공사들은 왕복 160달러이던 유류 할증료를 지난 1월 180달러, 3월 220달러로 올 들어 두차례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인상으로 인해 올들어 인상률은 50%에 달하게 됐다.
한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1일 배럴당 72달러24센트까지 올라, 42개월 만에 최고점에 도달했으나 현재는 68달러 수준으로 안정화를 되찾고 있다.
하지만 연내 60달러 중반대에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1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엇갈리는 등 시장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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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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