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공동 3위로 올라섰으나 선두와 7 타차가 벌어져 추격이 쉽지 않게 됐다. [AP]
제73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서 통산 3번째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0)가 공동 4위에 올랐으나 선두와 격차는 7타차로 벌어졌다.
박인비는 1일 앨라배마 쇼얼 크릭의 쇼얼크릭 클럽(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김세영, 최운정, 신지은, 김지현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1라운드까지 3타차 공동 7위였던 박인비는 순위는 올랐지만 선두와 격차는 훨씬 더 벌어져 우승도전이 만만치 않게 됐다.
전날에 이어 또 다시 5타를 줄인 새라 제인 스미스(호주)가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스미스에 4타 뒤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호주 한인 오수현이 2위를 달리고 있다.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2라운드 8홀만 치른 가운데 6언더파로 오수현과 공동 2위를 달렸다. 전날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오른 이정은(22)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밀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 탓에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은 끝에 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현재까지 컷오프선이 4오버파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이날 5타를 잃으면서 합계 9오버파 153타를 기록, 컷 탈락이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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