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학 시작하는 16일 출발 왕복 4,500달러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 워싱턴-인천간 왕복 항공료가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여행사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의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16일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워싱턴-인천 간 남아 있는 일반 왕복항공권(1인)이 4,5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스 여행사(대표 데이빗 한)의 사라 정 직원은 31일 “주말인 16일 이코노미 석은 두 좌석이 남아 있으나 가격이 4천 달러가 훨씬 넘은 상태”라며 “이는 항공사들이 같은 이코노미석을 놓고 출발일이 다가옴에 따라 차등적으로 항공료를 산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극성수기 한국 방문객의 급증으로 출발일이 다가올수록 남아있는 좌석에 대한 가격 상승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1일 현재, 성수기인 7월 워싱턴-인천 간 왕복항공료(대한항공 직항)는 주중(7월 10일 출발)의 경우 1,998달러, 주말(7월14일 출발)은 2,290달러로 300달러 가량이 더 비쌌다.
한편 6월에 출발하는 다른 항공사들의 한국행 일반 왕복 항공권들도 성수기 할증료가 적용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6월에 출발하는 인천행(1회 경유) 아시아나 항공과 델타, 아메리칸 에어라인, 유럽항공사들의 이코노미 항공료도 평균 2,500-2,600달러로 크게 높지만, 워싱턴에서는 한국행 여행객들이 좌석난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여행사들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워싱턴-인천 구간은 극성수기의 경우에도 항공기를 증편 운항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여행을 원하는 기간을 미리 정해 최대한 빨리 예약을 하는 것이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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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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