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준길씨, 회원 1,300명의 복지상조회 회장에 선출

이임하는 강성수 회장(왼쪽)이 함준길 신임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강경숙·노세웅 부회장.
와싱톤 복지상조회(Mutual Aid Association) 신임회장에 함준길(79) 씨가 선출됐다.
함준길 씨는 2일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 14차 정기총회에서 인준절차를 거쳐 향후 2년간 1,3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복지상조회 회장이 됐다. 노세웅(76) 씨와 강경숙(78) 씨는 인준절차를 거쳐 각각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장과 부회장에 인준된 함준길·노세웅·강경숙 씨는 지난달 23일 강촌식당에서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차기 회장단으로 추천을 받았다.
함준길 신임회장은 선출이 확정된 후 가진 인사말을 통해 “100세 시대에 모두 100세를 넘기시길 바라며 회장으로서 회비를 낸 회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상조회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 신임회장은 회원들이 식당을 포함한 각종 업소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함 신임회장은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1971년 도미, 은퇴를 하기 전까지 세탁업에 종사했고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장로를 역임했다. 노세웅 부회장은 세계은행, 강경숙 부회장은 연방 정부에서 근무한 후 은퇴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항상 용서하고 감사하고 웃으면서 즐거운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면서 “어르신들이 우리 2세와 3세들이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살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커뮤니티센터 건립에도 동참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강성수 회장은 변만식·안홍균 고문, 함춘식·최정근 부회장, 이융성 총무, 김세일 재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임원들은 회원 일동이름으로 지난 8년간 상조회를 이끈 강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총회에서는 회칙개정을 통해 회장 및 부회장의 임기는 단 1회만 연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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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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