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U 장학생 등 7명에게 총 6500달러 장학금 전달

3일 개교 48주년 기금모금 만찬 및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이광자 이사장(오른쪽 끝). 맨 왼쪽은 이경애 이사.
워싱턴 통합한국학교 개교 48주년 기념 만찬 및 장학금 수여식이 3일 타이슨스 코너 웨스틴 호텔에서 열렸다.
통합한국학교를 운영하는 한미교육재단의 이광자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48년이라는 긴 여정을 한인 2세의 뿌리 교육을 향해 달려왔다. 우리 아이들이 이 땅에 사는 한 계속될 이 여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미대사관의 신문규 교육관은 “모국을 떠나 외국에 살면서도 한국의 얼 교육이 한국인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이끈다”면서 “한인 인재들이 세계를 이끌 수 있도록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노영찬 교수(조지 메이슨대)는 격려사에서 “교육의 성패는 교사와 학부모들의 노력에 달려 있으며 특히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한국어 교육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이때 세계로 뻗어나가려면 한국의 얼, 말, 글, 정신과 가치를 심을 수 있는 2세 교육에 포커스를 맞추려는 노력이 요구 된다”고 격려사 했다.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도 “남북이 통일되고 북한이 개방됐을 때 미주 한인 2, 3세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우리 후손들이 한국어와 역사, 문화를 배우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민 미주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마크 김 VA주하원의원도 통합한국학교의 발전을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조지 메이슨대 한국어 강좌 장학금 수혜자인 케이트 현 양을 비롯 김준형(김경렬 장학금), 박승희(김종훈 장학금), 레호연(장극 장학금), 김지후(추교환 장학금), 나탈리 브룩(곽순희 장학금) 양 등 5명의 고교 졸업예정자와 이수민(이광자 장학금) 군 등 7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1명의 대학생과 5명의 고교생에게는 1천 달러씩, 중학생인 이수민 학생에게는 500달러 등 총 6,5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최우수 교사상(최미영, 연초선), 감사패(대니얼 전, 강혜정, 송은희, 한기선), 대통령 자원봉사상(이지수, 이정현, 한지희, 정지효, 김동민, 정수진, 이승주, 이서윤), 장한 어머니상(김선희, 김인숙, 정혜정, 허진, 전보경, 김유진) 수여식도 있었다.
재학생인 대니얼 황·조쉬아 리 군의 축하 연주, 양효재 군의 재학생 인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상을 수상한 김애린 양의 낭독도 곁들여졌으며 VA·MD캠퍼스 교사들은 합창으로 개교 48주년을 기념했다.
행사에는 이번에 명예이사로 위촉된 전종준 변호사,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김명희 회장, 상담소 신신자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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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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