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두란노 문학 창간호를 들고 있는 최수잔 회장(왼쪽)과 김미정 부회장.
워싱턴 두란노문학회(회장 최수잔)가 동인문집 ‘워싱턴 두란노 문학’ 창간호를 펴냈다.
창간호에는 총 17명(김미정, 나연수, 마상윤, 배은옥, 박봉림, 백경진, 성기민, 손인자, 오성자, 오영근, 이광순, 이정숙, 이지나, 조정훈, 최수잔, 허권, 허옥련) 회원의 시와 수필 83편이 191쪽에 실려 있다. 초대작가의 시로 최연홍 시인의 작품 ‘영원한 내일’ 등 4편도 게재됐다.
배은옥 씨는 ‘향수’ 등 3편의 시와 ‘잊지 못할 아버지의 사랑’ 등 5편의 수필, 최수잔 씨는 ‘7월의 단상’ ‘마음의 평형수’ 등 3편의 수필, 김미정 씨는 ‘그대가 바라볼 때’ ‘달빛 명상’ ‘카프리 섬에서’ 등 10편의 시, 허권 시인은 두 편의 시 ‘다니엘, 그는’ ‘두란노 문학’이 실렸다.
최수잔 회장은 “빈센트 반 고흐의 맑은 영혼을 닮고 싶어 하는 늦깎이 아마추어 작가들이 처음으로 사랑의 씨앗을 심었다. 미숙하지만 이 씨앗이 잘 자라 이웃에게 사랑의 향기가 퍼져 나가길 소망 한다”고 말했다.
최연홍 시인은 축사에서 “꿈이 문학이 되려면 그 꿈속에 절제된 문장과 시적인 은유를 간직하며, 글을 읽는 이들을 생각하게 하고 감동으로 끌고가는 조용한 마력이 있어야 한다. 17인 동인들은 각자가 보석 하나쯤 감추고 있을 것으로 추측 된다”며 창간호 발간을 축하했다.
책 표지는 서양화가이기도 한 김미정 부회장이 그렸다.
출판 기념회는 내달 21일(토) 낮 12시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열린다. 회비는 30달러(책과 식사 포함).
문의 (301)570-5470 최수잔
(240)498-5442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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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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