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미국 내 대부분의 직영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가격을 10~20센트씩 올렸다.
지난 5일부터 실시된 새로운 가격 정책으로 12온스 ‘톨’(tall) 사이즈 커피 가격은 지역에 따라 1.95달러~2.15달러가 됐다.
다만 라테, 모카, 티라테, 아이스커피, 프라푸치노, 아이스티, 콜드브루, 나이트로(Nitros)의 가격은 변동이 없다.
지난해 음료 가격을 1~2% 올린 바 있는 스타벅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동업종의 가격 인상분과 함께 최고 2.4%인 외식 가격 상승률을 감안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쿼바디스 캐피털의 존 졸리디스 대표는 “높아진 가격에 화난 고객들이 스타벅스를 떠나겠지만 오른 가격 상승분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스타벅스를 습관처럼 다니는 이들에게 10~20센트는 체감할 수 없는 변화일 뿐”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스타벅스의 이번 결정이 성장을 위한 몸부림이라는 분석도 있다. 올해 1~3월 매출이 60억달러로 전년대비 13.9% 늘었지만 성장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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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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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별다방은 자체 제품에 카페인을 첨가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 커피의 함유된 카페인 말고 별도로) 그것이 중독이되어, 한번 그곳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 끊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이 맛없는 커피를 왜 비싼 돈 주고 들고 다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