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이산가족들 6.12 북미정상회담에 기대감 고조
▶ 사전협상서 안건 다뤄진 듯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재미 실향민들의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정상회담을 위해 수차례 열린 미국과 북한 간의 실무협상에서 재미이산가족 상봉 안건도 다뤄진 것으로 알려져 실향민들은 오는 12일 북미회담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사무총장 이차희, 이하 DFUSA)는 6일 언론사에 배포한 ‘재미이산가족 상봉 추진 경과보고’에서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인 존 볼튼이 우리와의 전화회담에서 재미이산가족상봉의 중요성을 인정했다”면서 “또 지난 3월31일에 신빙성 있는 북한연구 단체로부터 이산가족상봉이 정상회담 전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잭 킨(Jack Keane) 전 4성 장군은 북미회담에서 1953년 이후 헤어진 가족들을 만나게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미국의 군사기밀 전문가인 그의 언급은 이산가족상봉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면서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북미간 사전 협상에서 재미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다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 17년간 미국과 북한의 공식적인 정부 차원에서의 이산가족상봉을 추진해 왔다.
재미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지고 실제 상봉이 성사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이 단체는 실향민들의 이산가족 신청서 접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는 10만 명가량의 이산가족이 있었지만 대부분 타계하고 현재는 수천 명의 실향민만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산가족 신청서는 이 단체 웹사이트 dividedfamiliesusa.org이나 DFUSA website: http://www.dfusa.org/register/에서 받을 수 있다.
컴퓨터에서 신청서를 받는 것이 힘들면 종이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생년월일, 성별, 미국가족 연락처와 옛 북한의 고향이나 마지막 주소 그리고 북한에 있는 가족의 이름, 성별, 나이, 본인과 관계, 찾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적어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이차희 사무총장에게 보내면 된다.
주소는 Chahee Stanfield, 6236 N. Le Mai, Chicago, Illinois 60646이며 문의전화는 (773)60 6-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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