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타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전인지. [AP]
전인지(24)와 양희영(29)이 LPGA투어 샵라이트클래식 첫날 공동 4위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 도전을 시작했다.
8일 뉴저지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앤드 골프클럽(파71·6,217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전인지와 양희영은 나란히 버디 5,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여기에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와 호주 한인 오수현도 똑같은 ‘5버디-1보기’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며 이들과 같은 공동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아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셀린 에르빈(프랑스), 로라 디아스(미국)를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전인지와 양희영은 모두 오랜 우승가뭄을 끝내는 것을 노리고 있다. 특히 전인지는 지난해 5번이나 준우승을 기록한 뒤 지난달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플레이오프 끝에 준우승하는 등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이후 준우승을 6번이나 해 준우승 징크스를 떨치는 것이 시급하다.
한편 대회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30)은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신지은(26) 등과 함께 선두에 2타차 공동 13위에 올라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김인경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기점으로 7월 마라톤 클래식과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까지 3개월 연속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공동선두로 출발한 노르드크비스트는 2015·2016년 이 대회 우승자로 지난해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김인경에 막혀 도전이 무산됐었다.
한편 최근 2연속 컷 탈락으로 슬럼프에 빠진 박성현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고 공동 2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일까지 3라운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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