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마이어 LPGA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유소연은 15일 미시간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친 유소연은 공동 2위 산드라 갈(독일)과 사쿠라 요코미네(일본, 이상 12언더파 132타)에 1타차 리드를 잡고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는 유소연은 약 1년 만에 통산 6승째를 노리고 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선두자리에서 내려왔으나 후반 들어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다시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한편 호주한인 오수현이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올랐고 전날 유소연과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켈리 손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를 달렸으며 리디아 고와 미셸 위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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