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민주주의진흥재단의 민주주의상을 수상한 대북단체 관계자들.
한국내 대북인권단체 4곳이 13일 미국의 민주주의 진흥재단(NED)이 수여하는 ‘2018년 민주주의상’을 수상했다.
수상단체는 북한인권시민연합, 나우(NAUH),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국민통일방송(UMG).
이날 시상식은 연방하원의 롱워스 빌딩에서 열렸으며 낸시 펠로시 하원민주당 대표,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외교위원장, 베트남 출생으로 난민출신인 스테파니 머피 의원 등 현직 의원들이 나와 상을 받는 단체를 소개하고 트로피를 전달했다.
국민통일방송은 2014년 설립된 단체로 라디오, 영상, 미디어 활동과 인터넷 신문 매체인 ‘데일 NK’를 통해 북한 관련 사안들을 전하고 있으며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4년전 설립된 단체로 지난 5월까지 500여명의 탈북자들을 인터뷰해 북한의 인권유린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나우는 지난 2010년 설립돼 탈북자 구출활동과 대북방송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북한인권시민연합은 1996년 설립된 단체로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활동을 하고 있다. 1998년 제정된 이 상은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되는데, 지난 2003년 이후 처음 대북 인권단체들이 선정됐다.
나우의 지성호 대표는 꽃제비 출신 북한인권운동가로 백악관 초청으로 지난 1월 31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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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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