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손에 2타차…1년 만에 승리로 통산 6승 달성

유소연은 마이어 LPGA 클래식 우승으로 투어 통산 6승째를 따냈다. <뉴시스>
유소연(28)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 약 1년 만에 다시 챔피언 대열에 올라서며 LPGA투어에서 통산 6승째를 올렸다.
유소연은 17일 미시간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독일의 카롤리네 마손(19언더파 269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투어 6승째를 달성하면서 우승상금 3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거둔 승리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아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리-앤 페이스(남아공)에 2타차 3위였던 유소연은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어 11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바로 12번홀 버디를 잃었던 타수를 되찾았다.
유소연이 16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20언더파로 내려간 가운데 전날 선두였던 노르드크비스트가 15, 16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 합계 19언더파로 1타차까지 추격해왔다. 하지만 승부는 17번홀에서 갈렸다. 유소연은 약 20피트짜리 버디펏을 성공시킨 반면 노르드크비스트는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둘 사이는 4타차로 벌어졌고 유소연은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지켜 먼저 경기를 마친 마손에 2타차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리디아 고(뉴잘랜드)가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박희영, 고진영, 오수현 등이 공동 13위(14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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