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5월 작년 대비 7.7%↑
▶ OC 중간값 83만8천달러
지난 5월 남가주 주택가격이 또 다시 오르며 전년 동기대비 72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반면에 주택 판매량은 매물 부족과 모기지금리 상승 탓에 감소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는 지난 5월 LA 지역 집값이 전년대비 7.7% 올랐고,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6.8%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남가주 카운티 별로는 OC가 5.4% 오른 중간 집값 83만8,000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고, 리버사이드는 9.3% 상승한 40만9,925달러로 최근 11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다.
여기에 LA카운티는 9.1%가 올라 53만6,940달러로 나타났으며 샌버나디노는 4.6%가 오른 28만5,000달러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남가주 4개 주요 카운티의 집값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6년간 한달도 빠짐 없이 꾸준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판매량은 매물 부족과 금리 상승으로 샌버나디노를 제외하고는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했을 때 리버사이드는 8.7%, OC는 7.4%, LA는 5.5% 각각 감소했고, 샌버나디노만 2.1% 증가했다.
현재의 판매 속도를 감안할 때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모두 팔리는데 걸리는 기간을 나타내는 주택 공급량은 LA 지역의 경우 3.4개월로 가장 이상적이라는 6개월에 못 미쳤다.
남가주를 포함한 가주 전체의 주택 중간값도 지난달 9.2% 오른 60만860달러로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로 나타났고 판매량은 40만9,270채로 4.6% 감소세를 기록했다.
CAR의 스티브 화이트 회장은 “올해 초 꾸준한 금리인상 전망이 제기되면서 바이어들이 서둘러 행동에 나서며 판매가 1분기로 앞당겨진 측면이 있다”며 “높은 집값과 모기지 금리 탓에 이후에도 판매량은 크게 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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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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