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종준 변호사(왼쪽)와 장재원 변호사, 정수영 변호사 등이 한인들의 위임장과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무료 법률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워싱턴 로펌(대표 전종준 변호사)과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사전 의료 의향서’와 ‘위임장’ 작성 프로보노(Pro bono)의 참가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 22일 네 번째 행사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48명이 몰려 혜택을 받았다.
다음 행사는 오는 29일에 있다.
프로보노는 라틴어 문구인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의 약어로 변호사를 선임할 여유가 없는 개인 혹은 단체에 대해 보수를 받지 않고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칭한다.
전종준 변호사는 “아직도 의료보험이 있는데 사전의료 의향서나 위임장이 필요하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계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중풍이나 치매, 혹은 갑작스런 사고 등에 대비하도록 이끄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재원 변호사는 “문서를 작성해드리는 과정에서 일반 위임장을 작성하면 은행이나 집 등을 자녀가 대신 처리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프로보노 행사에서는 ‘일반 위임장’만 만들기 때문에 은행계좌나 집 등기 이전에 관해서는 은행이나 부동산업자가 따로 ‘특별 위임장’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수영 변호사는 사무실 방문 전 △식물인간이 되었을 경우 연명치료를 중단할 것인지 여부 △사후 신체 기증을 할 것인지 여부 △매장을 할 지 화장을 할 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및 예약 (703)914-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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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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