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워싱턴한국전참전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한 평통 임원들. 오른쪽서 4번째가 윤흥노 회장.
한국전쟁 발발 68주년을 맞아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는 지난 25일 DC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찾아 헌화하고 전사자들의 평화를 위한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윤흥노 회장은 “한국전쟁은 아프고 슬픈 우리의 역사”라며 “더 이상 이런 전쟁이 일어나서도 안 되며 반드시 전쟁이 아닌 평화를 통해 전사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헌화식에는 이윤보 고문을 비롯해 김경구 재향군인회 워싱턴 지회장등 20여명이 참석해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김경구 재향군인회 워싱턴 지회장은 “재향군인회는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지지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오늘 이렇게 한국전 참전 전사들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것이 곧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평통은 또 한국전쟁 68주년에 발표한 다짐의 글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사자들의 희생에 감사드리며 그들의 평화에 대한 열정을 받는 것이 우리가 할일”이라며 “정전협정이 종전을 넘어 평화협정으로 나아가고, 한반도가 전쟁의 땅이 아닌 평화의 땅으로 만드는 일이 살아있는 우리들의 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 평통은 지난 24일 확대임원회의를 페어팩스의 윌리엄 조 평화센터에서 개최해 2018년 후반기 사업을 확정했다.
후반기 사업은 오는 7월7일 한국 서울교대 윤철기 교수 초청 간담회, 8월11일 자문위원 전체회의 및 한명숙 전 총리 초청 평화포럼 개최, 일일찻집 그리고 9월에 10.4선언 기념 백낙청 교수 초청 포럼과 한국 국악예술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아리랑 예술단’ 초청 ‘평화,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의 국악 공연 등이다. 송년의 밤은 12월 9일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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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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