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26일 실시된 메릴랜드주 민주·공화 예비선거에서 모두 각 당 후보로 확정됐다.
주하원 20지구에 출마한 데이빗 문 주하원의원과 주하원 32지구에 출마한 마크 장 의원은 모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후보로 확정돼, 사실상 올 11월 본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들 두 후보가 출마한 지역이 모두 민주당 강세 지역에다가 두 후보 모두 이번 3명의 후보를 뽑는 예비선거에서 모두 1위로 후보가 됐기 때문.
데이빗 문 의원은 7명이 출마한 주하원 20지구 선거에서 28.1%(1만2,849표), 마크 장 의원은 7명이 출마한 주하원 32지구 선거에서 22.3%(4,410표)의 지지를 얻었다.
지니 조 몽고메리카운티 순회법원 판사는 이번 예비선거로 당선이 확정됐다. 순회법원 판사직 선거에 현직 7명과 도전자 1명 등 총 8명이 출마했는데 도전자인 매릴린 피에르 흑인 변호사가 가장 낮은 득표로 탈락됨에 따라 지니 조 판사는 11월 본선거에서 자동 당선된다. 임기는 15년.
MD 17지구에 몽고메리 카운티 민주당 중앙위원직에 출마한 매튜 리(한국명 이경석) 후보는 현재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 후보는 총 3,195표, 2위 로드 후보는 3,155표로 두 후보와의 표차가 40표차로 부재자 투표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황재성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 경위는 단독 입후보로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중국계로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수잔 리 주상원의원(민, 몽고메리 카운티)도 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이미 확정된 래리 호건 현 주지사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벤 젤레스 전 전국유색인종협회(NAACP) 회장과 맞붙는다. 젤레스 후보는 9명이 출마한 민주당 주지사 예비선거에서 39.8%(22만145표)의 지지를 얻어, 29.3%(16만1,995표)의 지지를 받은 러션 베이커 현 PG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공화당 부지사 후보는 보이드 루더포드 부지사, 민주당 부지사 후보는 수잔 턴불 씨. 검찰총장 후보는 공화당은 크레이그 울프 후보, 민주당은 브라이언 프로시 현 검찰총장이 각각 단독 입후보해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이 강세지역인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민주당 선거는 표차가 너무 적어 부재자투표 결과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PG카운티에서는 앤젤라 알소브룩스 후보가 61.9%의 지지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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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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