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세계 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한 워싱턴 소리청 단원들.
워싱턴소리청(대표 김은수)이 지난 23일 뉴저지주 파인 프라자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 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소리청은 대학 일반부-명인대상 부문에 유성희, 조경미, 조수인, 김 마리아, 나진영, 김정미, 고은별, 강예은 씨가 단체로 참가해 남도민요 성주풀이와 진도아리랑을 선보여 종합대상을 받았다.
또한 유초등부에 참가한 소리청의 나진영 양은 춘향가에서 방자가 춘향이를 데리러 가는 대목을 불러 대상을, 조수인씨는 수궁가중 도사가 다시 맥을 보는 대목을 불러 시니어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지속적인 공연 활동과 국악인 양성의 공로로 올해 김은수 대표가 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은수 대표는 “소리청 단원들이 국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꾸준한 공연과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온 노력의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창립된 워싱턴 소리청은 초,중,고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한국의 판소리와 민요, 무용, 악기를 소개하고 이를 교육하는 클래스를 운영하는 한편, 정기공연 및 주류사회 행사에 초청돼 한국의 문화를 전파해오고 있다.
한편 소리청은 현재 다음 기수 단원들을 모집중이다.
문의 (703)642-0020, washingtonsorichung.org
장소 7112 Columbia Pike., Annandale 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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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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