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 한인 음악가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워싱턴 DC 소재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18 워싱턴 국제 현악 경연대회(2018 Washington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Strings)에서는 이유진(Youjin Lee, 22세)씨가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씨는 이번 경연에서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Don Pasquale) 등 7개의 유명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필라델피아 소재 커티스 음악원 소속(사사 아이다 카파피안)인 이유진씨는 지난 2013년 스툴버그와 클라인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서울 국제음악콩쿨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차세대 한인 음악재원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유진씨는 “경연대회에 참석해 다른 참가자들의 음악을 직접 듣고 관객들과도 교감하는 것을 통해 안정을 찾고 자신감을 얻는다”며 “전 세계 많은 뮤지션들을 만나 음악에 대한 예술성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경연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씨는 현재 일본의 무네쓰구 에인절 바이올린 파운데이션의 후원을 받아 지오바니 프레센다 바이올린 ‘Ex. Schultz(1831)’를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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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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