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허가 없이 불꽃놀이를 하거나 폭죽을 터트리다 적발되면 2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폭발적 불꽃놀이나 대형 폭죽을 소지하거나 사용할 경우 25만달러의 벌금과 25년 이하의 징역까지도 받을 수 있다.

흔히 폭죽을 터뜨리는 것이 법의 제재를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카운티마다 규제가 다르긴 하지만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되는 불꽃놀이 외, 개별적 불꽃놀이는 사실상 금지되며 불법적 불꽃놀이에 대해 경찰이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주 규정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티, 몽고메리카운티와 프린스조지스카운티에서는 폭죽 및 모든 불꽃놀이가 불법이며, 하워드카운티와 오션시티, 하포드카운티에서는 지상설치용 폭죽 사용이 금지된다.

한편 허가받은 화약 제조업체들조차도 제품 종류별 사용 허가 및 제약에 엄격한 규정이 따른다.

볼티모어 소방국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볼 수 있도록 개인적 불법 폭죽 사용은 자제하고 볼티모어 인근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는 공식행사를 통해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