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중 거래 중간가격, 635,000달러 기록

지난 5월 LA 카운티 주택판매는 매물 부족으로 가격은 오르고 판매량은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졌다. [AP]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 5월에도 매물 부족 등으로 판매가가 전년 대비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5월 중 판매된 단독주택 중간가가 40개월 연속 50만달러 선을 넘어섰으며 콘도 중간 판매가 역시 40개월 연속 40만달러 선을 넘어섰다. <도표 참조>
전문가들은 매물이 여전히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한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모기지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시장에 뛰어든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지속적인 판매 및 가격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5월은 여름철을 앞두고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다.
2일 부동산 조사기관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5월 LA 카운티에서 단독주택 4,677채가 판매됐지만 매물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반면 5월 LA카운티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63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나 상승했다.
콘도의 경우 5월 LA 카운티에서 1,634채가 판매됐으나 역시 매물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반면 5월 LA 카운티에서 판매된 콘도 중간가는 51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주택과 콘도 시장 모두 매물 부족으로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판매가는 매입 경쟁에 따라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5월 LA 카운티 단독주택 매물은 1만1,721채에 불과, 전년 동기 대비 8%나 감소했다. 매물 부족에 따른 매입 경쟁으로 5월 단독주택 매물 중간가는 75만달러를 기록하며 29개월 연속 60만달러 선을 넘었으며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425달러로 올랐다.
5월 콘도 매물의 경우도 3,526채로 전년 동기 대비 8%나 감소했다. 역시 매물 부족에 따라 5월 콘도 매물 중간가는 59만,9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428달러로 올랐다.
5월 중 판매된 주택 중간가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웨스트 LA(우편번호 90025) 지역으로 판매된 7채의 중간 판매가 222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76%나 급등했다.
이어 샌타모니카(90402) 지역의 9채 중간 판매가 388만8,000달러는 1년 전에 비해 56% 오르며 2위에 랭크됐다. 웨스트우드(90024) 지역의 6채 중간 판매가 377만5,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세 번째로 상승세가 높았다.
반면 5월 가격이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는 허모사비치(90254) 지역으로 10채 중간판매가 137만5,000달러는 전년 동기 50%나 하락하며 중 가장 큰 지역별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패사디나(91106) 지역의 10채 중간판매가가 12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 웨스트 할리웃(90046) 지역의 30채 중간판매가 143만9,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각각 떨어졌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