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지주사인 OP 뱅콥(나스닥 심벌: OPBK)의 주식이 우량주 위주의 러셀 2000, 러셀 3000, 러셀 마이크로캡 지수에 편입됐다.

2일 오픈뱅크는 OP 뱅콥의 주식이 지난 달 22일자로 3개 러셀 지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러셀 지수는 기업의 객관적인 시가총액 등급과 경영 실적 등을 토대로 주가지수 편입 여부를 판단하므로 투자 관리업체와 기관 투자자들이 인덱스 펀드와 적극적 및 소극적 투자 전략 수립에 필요한 벤치마크를 위해 널리 사용하고 있는 중요한 지수다.

따라서 오픈뱅크의 주식이 러셀 지수에 포함이 된 것은 오픈뱅크의 기업 가치를 그만큼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투자자들이 오픈뱅크의 주식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 측은 오픈뱅크의 주식이 지난 3월27일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러셀 지수에 포함되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러셀 지수 편입으로 앞으로 오픈뱅크 주식의 거래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FTSE-러셀사가 제공하는 러셀 지수는 미국 내 상장기업 중 우수 대형주와 소형주, 초소형주를 대상으로 객관적인 기업 평가를 토대로 작성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