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담임 토마스 이 신부) 부설 은빛 대학(디렉터 찰리 장)은 오는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8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2시까지 소 예배당에서 여름 강좌를 개설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여름 강좌는 ▲라인 댄스 ▲바둑과 장기 ▲노래 교실 ▲노래방 ▲배접과 족자 ▲신앙 강좌 ▲체조 ▲컴퓨터와 스마트 폰 등이 열린다. 또 노인들을 위해서 미용사가 무료로 헤어 컷을 해준다.

토마스 이 신부는 “이웃을 섬기는 사역의 일환으로 이번에 시니어들을 위한 무료 여름 강좌를 마련했다”라며 “시니어들이 여가 생활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신부는 또 “이번 여름 강좌를 통해서 수강생들의 반응을 본 후 가을 학기 10주 코스를 정식으로 개설 할 것”이라며 “시니어들을 위한 여름 강좌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찰리 장 디렉터는 “여름 강좌를 마친 후 부족한 내용들을 보강해서 가을학기에 추가할 예정”이라며 “시니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수용해서 다음 학기 강좌를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학기 강좌 수강생들에게는 무료 점심이 제공된다.

한편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는 매월 2번째 화요일 오후 4시부터 시니어들에게 식료품을 배급하는 푸드 뱅크를 실시한다. 문의 (562) 382-4392, (714) 376-8457, (714) 337-8003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