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레니엄·베이비붐 세대, 비상 저축 전혀 없다 각각 25%

[뉴욕=AP/뉴시스] 뉴욕 월스트리트의 한 건물에 새겨진 월 스트리트 표지. 지난 2015년 7월6일 촬영한 사진이다. 미 증시는 14일 지난 1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0.3% 상승했다는 노동부 발표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미국인들의 23%는 비상 사태 발생시 쓸 수 있는 은행 저축이 전혀 없다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4일 금융정보전문 웹사이트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는 결국 경기가 침체될 경우 미국인 중 소수만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악시오스는 지적했다.
응답자의 29%는 6개월간 버틸 수 있을 만큼 저축을 했다고 밝혔으며, 3~5개월은 18%, 3개월도 안된다는 응답은 22%였다.
자신의 저축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4%, 어느 정도 만족한다는 것은 37%였다. 반면 그렇게 만족하지 않는다 14%,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22% 였다.
특히 비상시 쓸 저축이 전혀 없다는 응답이 밀레니엄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서 똑같이 각각 25%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뱅크레이트닷컴 소속 공인회계가 그렉 맥브라이드는 "경기가 좋다고 해도 각종 계좌에 돈을 넣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설문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엄 세대 중 단지 22%만이 6개월 이상 긴급 상황에 대비해 저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들이 경기 침체에 대비해 저축하기를 원하지만 다른 우선 순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6~10일까지 미 성인남녀 1006명을 상대로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3.68%포인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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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축하고살아 그길밖에살길이없네 경험자의말씀이다 save save & save
23% 사람들안됬네 할수없지 깡통차야지 들떨어진것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