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런스 적은 것부터 상환, 자동납부로 연체 피해야
크레딧 점수가 낮은 사람과 높은 사람이 나란히 2만달러의 오토론을 60개월간 이용한다면 이자 차이는 얼마나 날까?
1,000달러 미만? 1,000~3,000달러? 3,000~5,000달러? 정답은 최소 5,000달러 이상이다.
이 내용은 전미소비자연합(CFA)이 250여개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 중인 웹사이트 ‘크레딧 스코어 퀴즈’(www.CreditScoreQuiz.org)의 한 문항이다.
최소한 1개 이상의 크레딧 점수를 갖고 있는 미국인의 비중이 4년 전 49%에서 올해 57%로 오르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배점 방식을 알면 점수를 올릴 수 있다.
크레딧 점수는 체계에 따라 만점이 달라지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피코는 300~850점, 빈티지스코어 3.0버전은 300~650점, 1.0버전과 2.0버전은 501~990점이다. 익스페리언 플러스는 330~830점, 트랜스유니언 뉴어카운트 스코어는 300~850점, 에퀴팩스는 280~850점이다.
‘애뉴얼 크레딧 리포트’(www.AnnualCreditReport.com)에서 3대 신용평가사가 발행하는 본인의 크레딧 리포트를 각각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 리포트를 기본으로 점수가 산정되기 때문에 오류가 있다면 어필해서 점수를 올릴 수 있다. 1년에 한번씩은 무료인데 한꺼번에 3개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시차를 두고 하나씩 보면서 변화를 살피는 것이 이득이다.
점수에서 가장 많은 배점으로 35%를 차지하는 것이 연체나 체납 여부인데 자동 납부 기능을 설정해 두면 심각한 타격을 피할 수 있다.
크레딧 라인은 최대 40%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은데 반대로 보면 크레딧 카드나 할부 금융 등을 제때 잘 갚아 점수를 올릴 수 있다. 여러개의 밸런스를 상환할 계획이면 금액이 적은 것이 일순위이고 순차적으로 갚는 것이 점수에 유리하다.
오래된 카드빚, 콜렉션 빌, 병원비는 빨리 해결해야 추가적인 콜렉션이나 법률 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부정적인 내용은 리포트 상에 최장 7년간 기록이 남고 감점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밸런스를 제로로 만든 크레딧 카드가 있다면 폐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점수는 전체 크레딧 라인 중 얼마를 썼으냐를 보기 때문에 어렵게 따낸 카드 한도를 줄이는 건 좋지 않다. 대신 같은 카드사에서 받은 다른 카드가 있다면 문의해서 두 카드를 병합해 각각의 한도를 하나로 합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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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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