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등 전국서 한인 200명 참여
▶ 정치력 신장·한국 민주주의 가치 지향

지난 6월 연방의회에서 열린 위안부 소녀상 행사에 참석한 최광철 대표(맨 오른쪽)와 회원들.
한국의 민주주의 심화와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전미 시민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 7일 공식 출범한다.
미주민주참여포럼은 이날 LA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워싱턴 등 미 전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전국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 단체는 지난해 5월 LA지역을 중심으로 모임을 해왔으며 1년여 만에 전국 단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재 워싱턴과 뉴욕, 시애틀, 시카고, 애리조나 등에 20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곽태환 전 통일연구원장, 김반아 박사,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소장 등이 주요 멤버다. 워싱턴에서는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 정석구 평통 부총무 등 10여명의 회원이 있다.
최광철 대표는 “미주민주참여포럼은 정의, 공정, 평화, 통일, 민주, 참여의 보편적 민주주의 가치를 지향하고 나아가 미주 한인공동체의 정치력향상을 통한 한반도 및 한민족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라며 “이번 창립대회를 통해 향후 연방의회와 주류언론에 북미관계 개선 필요성과 지지를 적극 촉구해나가고 차세대 리더를 발굴, 육성하며 한국에서 보편적 민주주의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행사는 6일(금)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1부 창립대회, 2부 축하공연 및 식사, 3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특별강연회 순으로 진행된다. 역사 현장 탐방시간도 마련돼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박물관, 로즈데일 재미독립지사 묘소 참배,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또 국회 외교통일위 여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 김진향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이사장이 ‘한반도 및 동북아 신경제 지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전 종전 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기대하는 내용의 북미정상회담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