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17호 홈런 등 멀티히트…구단 기록에 1게임차 육박

추신수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때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45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6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팍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초 선두로 나선 첫 타석에서 타이거스 선발 조든 짐머만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91마일짜리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다이아몬드 한복판을 가르고 날아가 420피트 거리의 센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 홈런의 비거리는 436피트였다.
이틀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친 추신수는 시즌 홈런이 17개, 타점은 42개로 늘어났다. 추신수의 선두타자 홈런은 올해 벌써 3번째이며 커리어 25번째다.
특히 이 한 방으로 추신수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인 연속출루 행진을 45경기 째로 늘렸고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레인저스 최고 기록은 훌리오 프랭코가 보유한 46경기 연속 출루로 추신수는 이제 구단 기록에 하나 앞으로 다가섰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9회초 선두로 나서 타이거스 클로저 조 히메네스의 시속 95마일 패스트볼을 깨끗하게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치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91이 됐고 출루율은 .401로 4할을 넘어섰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추신수 외에는 단타 3개를 더 뽑는데 그치며 타이거스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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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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