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노먼 콜 폐수장 처리한계 넘어서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내 일반 주택에서 발생하는 오염수가 하루 1억 갤런(Gallon)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페어팩스 카운티 환경국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관내 37만2,000여 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염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로턴 소재 노먼 콜 폐수장은 이미 한계를 넘어 전체 수량의 40% 가량만이 처리가 가능해졌고, 나머지 60%는 타 지역의 폐수처리장으로 이수되고 있다.
카운티 당국은 관내 3,600마일에 걸쳐 위생 하수관이 설치돼 있어 화장실과 실험실의 각종 화학적 폐수들이 운반되고 있지만, 아직도 외곽 혹은 비 개발지역의 2만1,000개의 하수시설들은 제대로 된 설비를 갖추고 있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오래된 하수관이 막히거나 부식으로 인해 누수가 될 경우 인근 토양과 농산물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하고, 복구에 상당한 비용까지 예상되고 있다.
환경국은 오염수 방지를 위해 1차적으로 주민들에 개인 처방이나 제조된 의약품을 반드시 쓰레기장이나 카운티 내 반납 프로그램을 통해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하수관 안전을 위해 화장실 변기에서는 반드시 체내분비물과 전용 화장지만을 사용하고, 조리에 사용된 식용기름이나 지방 덩어리도 물로 씻지 말고 반드시 페이퍼 등을 사용해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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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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