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한인풀뿌리컨퍼런스 벌써 5회째… 워싱턴서 11-13일 열려

KAGC의 송원석 사무국장(오른쪽)과 협력단체인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석 상임이사가 5일 DC 소재 KAGC 사무실에서 올해 컨퍼런스 일정을 밝히고 있다.
한인들의 정치력과 권익 신장을 목적으로 하는 제 5회 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이하 KAGC)가 11일부터 13일까지 DC에서 열린다.
DC 소재 비영리단체 KAGC(사무국장 송원석)가 주최하고 뉴욕의 시민참여센터(KACE, 대표 김동찬) 등 한인 단체들의 협력으로 하얏트 리젠시 워싱턴 캐피털 힐(400 New Jersey Ave. NW, Washington DC)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30개주에서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원석 사무국장은 “2014년 최초대회 이후로 매년 여름 개최되고 있는 KAGC 전국 컨퍼런스는 연례 대회를 넘어, 전국 최대 규모의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면서 “연중 지역사회 풀뿌리 운동뿐아니라 시민참여 교육 및 유권자 등록 등의 프로그램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중 첫 날은 교육의 날(Education Day)로, 한인사회의 시민참여 역사, 풀뿌리 사회참여 방법, 및 115회기 연방의회의 한인사회 주요 현안 등이 논의된다.
둘째 날에는 연방의원들과의 만남에 앞서 브리핑이 있으며 교육내용은 성인, 대학생, 그리고 청소년 세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학생 프로그램에는 여지연 교수(노스웨스턴 역사학 교수)와 티나 유 클린턴 (텍사스 달라스 카운티 선출직 판사)가 초청연사로 나선다.
둘째 날은 ‘행동하는 날(Action Day)’로 오전에는 참가자 전원이 연방의사당을 방문하며 일부는 상원외교위 위원원장 밥 코커(공·테네시)의원과 간사 밥 메넨데즈(민·뉴저지)의원과 함께 간담회를 갖는다.
또 각자의 지역구 상·하원의원과 만나서 포괄적 이민 개혁, 서류미비 청년 및 청소년 보호, 세금혜택 및 원활한 정보제공 등을 통한 자영업 및 소상공인 지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한국인 전문직 비자 신설, 재미 이산가족 상봉, 한국출신 미국입양아 시민권 자격 부여 등 한인사회의 현안을 전달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오후에는 한인 주 상·하원의원들을 초청 패널 토론회를 진행한다. 진행은 워싱턴 포스트의 진 박(Gene Park) 에디터가 맡는다. 참석자는 훈영 합굿 미시건 주상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신디 류 워싱턴 주하원의원, 데이빗 문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샘 박 조지아 주하원의원이다.
12일 저녁에는 갈라 디너가 개최된다.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외교위원장, 테드 요호 연방하원외교위 아태소위원장 등을 포함해 양당의 연방 상·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시민참여와 한미관계에 대해 소견을 밝힌다.
마지막 날 13일에는 다시 연령대 별로 나뉘어, 이번 컨퍼런스를 돌아보고 연중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어떤 활동을 전개할 지 함께 논의하며 계획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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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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