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바트~세라노에 192객실 호텔·122유닛 콘도
▶ 내년 착공 앞두고 기존 상가 철거작업 시작

LA 한인타운 세라노 애비뉴와 호바트 블러버드 코너 사이의 상가들이 주상복합단지 착공을 앞두고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박상혁 기자>

호텔과 콘도, 상가로 구성될 20층 건물의 조감도.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될 호텔과 콘도를 포함하는 20층 대형 주상복합 단지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호바트 블러버드와 세라노 애비뉴 사이 6가의 1.03에이커(4만5,807스퀘어피트) 부지(3800 W. 6th St. LA)를 소유한 한인 투자그룹 ‘3800 W. Sixth St. LLC‘(대표 리오 이)이 주상복합 단지 착공을 앞두고 1차적으로 기존 상가 건물들에 대한 철거작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착공을 시작으로 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한인 투자그룹이 LA 시정부에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이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0층, 높이 260피트 건물을 신축하고 192개 객실 호텔을 3층부터 8층까지, 122개 유닛 콘도는 9층부터 20층까지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1층과 2층은 1만5,2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조성된다. 또 콘도 입주자와 호텔 투숙객, 상가 고객 등을 위한 지하 주차장은 차량 266대를 소화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 건물이 호텔과 콘도, 상가를 포함하는 주상복합 단지이기 때문에 건축비만 1억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건물이 신축되면 LA 한인타운 6가 선상에서는 가장 높고 규모가 큰 건물이 돼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지 소유주인 리오 이씨는 윌셔와 놀만디에 위치한 더 라인 호텔의 전신인 더 윌셔 호텔을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소유했었다.
투자그룹이 공개한 조감도에 따르면 건물은 호바트 블러버드와 세라노 애비뉴 한 블록 전체를 차지하는 1층부터 8층까지의 ㄴ자 형태의 포디엄 양식의 건물로 건축되며 포디엄 위에 9층부터 20층까지 고층 건물이 올라서게 된다. 8층 옥상은 수영장 등 건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개발사는 약 2년의 공사기간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 부지에는 1,2층 상업용 건물들이 위치해 있다.
한편 6가와 하바드의 도산 안창호 연방 우정국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주류 개발사 ‘어반 커먼스’도 기존 우체국 건물을 헐고 호텔 객실 200개, 아파트 유닛 44개와 1,2층 상가를 포함하는 10층 건물 공사를 내년 중 착공한다는 계획이어서 6가 재개발이 활기를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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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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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 더 복잡해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