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 김 추모 자선음악회 내달 4일 열려
▶ 워싱턴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성악가 등 무대

워싱턴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 비비안 김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임원, 음악가들.
암 연구기금 모금을 위한 수지 김 추모 자선음악회가 내달에 메릴랜드에서 열린다.
락빌 주위시 커뮤니티 센터내 크리거 오디토리엄에서 8월 4일(토) 오후 7시 막을 올릴 콘서트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WMWC, 단장 비비안 김)과 신윤수(테너), 박지은(소프라노), 최지영(메조 소프라노) 씨 등 10여명의 솔로이스트의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한국가곡과 성가곡을 비롯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벨라 필리아’를 포함, 푸치니, 생상, 마스카그니, 드보르작의 오페라 뮤직도 마련된다.
첼리스트 김정빈 씨의 솔로 연주 ‘어메이징 그레이스’로 막을 올릴 음악회는 ‘넬라 판타지아’, ‘타이스 명상곡’ 에 이어 WMWC,의 합창, 오페라 음악 공연으로 이어진다.
지휘는 이철 씨, 피아노 반주는 피아니스트 강시내 씨와 윌리암 장 교수(몽고메리 칼리지)가 맡는다.
전미 아시안아메리칸전문직여성협회(NAPAW, 회장 비비안 김)가 주최하는 음악회는 올해로 18회째이며 수익금 전액은 존스 홉킨스 암센터 연구기금으로 전달된다. 지난 해까지 총 7만 9,500달러를 모금, 전달했다.
올해 음악회에서는 1명의 대학생에게 지역사회 자원봉사상을 선정, 1천달러의 장학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비비안 김 회장은 9일 애난데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딸 수지가 천상에서 음악을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음악회가 20년에 가까워지며 암 환자 및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연례행사로 정착됐다”며 “이번 콘서트도 지친 영혼에 위로를 주고 마음을 터치하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창단원인 오정숙 씨는 “한 두 번 하는 음악회도 쉽지 않은데 20년을 한결같이 해 온 음악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승화 시키는 것”이라며 “음악회 취지에 공감해서 단원이 됐는데 노래를 부르며 오히려 더 많은 힐링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음악회 티켓은 40달러.
문의 (703)409-5142
(301)785-8585
napaw@comcast.net,
장소 6125 Montrose Rd.
Rockville, MD. 2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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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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