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맥 포럼 12일
▶ ‘VOA’ 40여년간 근무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주최하는 ‘그 곳에 내가 있었네’ 두 번째 강좌가 오는 12일(목) 열린다.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이날 오전 11시 시작될 강좌에서는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전 한국어방송국장으로 40여년간 근무한 한인섭 씨가 강사로 나서 재직 시 일어났던 여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 놓을 계획이다.
한 씨는 9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당시 부총리 겸 외상)과의 단독 인터뷰와 평양에서 방송한 현지 보도, UN에서 불꽃 튀었던 남북한 대결의 숨 가뻤던 순간들, 미국의 한 호텔에서 북한 외교관과 나눈 은밀한 대화, VOA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연변에서 만난 북한 사람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출생인 그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1965년 주한미국대사관 방송과에 기자로 발을 들여 놓고 베트남 전쟁 특파원으로 활약 했으며 1985년 한국인 처음으로 국장에 올랐다. 북한 현지 취재는 물론 제네바에서 열린 최초의 북한 다자간협상, 도쿄 G7정상회담 등 한반도와 관련된 역사의 현장에도 함께 했으며 지난 2006년 4월 40년 근무를 마치고 은퇴했다.
‘미국의 소리’는 2차 대전 중 개국, 42년 8월부터 한국어 방송을 시작, 가장 오래된 방송 중 하나이며 현재는 43개의 언어방송이 있다.
문의 (703)585-4802
yl221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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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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