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 한인 학생들, 연방의사당 앞 광장서 집회

테드 포 연방하원의원(텍사스주 2지구, 공화당)이 11일 열린 KCC 북한인권 상기대회에 참석해 북한의 인권탄압과 핵개발, 대륙간 탄도 미사일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전국 한인 차세대들이 연방의회를 찾아 북한정권의 인권유린을 규탄하고 희생당한 주민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외쳤다.
‘북한 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이 11일 워싱턴DC 소재 연방의사당 서쪽 광장에 마련한 집회에는 학생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북한인권 문제가 북미간 외교관계에 있어 제 1의 해결점이 돼야함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과 베리 루더밀크(조지아주), 테드 포(텍사스), 테드 요호(플로리다)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북한에 비인간 적인 인권탄압을 중지하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은 “북한의 무자비한 인권유린은 지금도 굶주림과 구금시설 등에서 비인간적인 범죄들이 자행되고 있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며 “이 문제는 국제사회가 공조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하고, 지속적인 대화와 압력을 통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영 김 캘리포니아주 39지구 연방하원의원 공화당 후보와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 탈북자이자 인권단체 나우의 지성호 대표도 함께 했다.
지성호 대표는 “북한 당국이 최근 정상적인 국가 이미지와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그간 조직적으로 인권 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해 온 사실을 인정하고 개선해야 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며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이 많이 없어지고 있는 시기에, 오늘 한인 학생들 목소리가 의회에 전달되고 법안이 돼서 고통 받는 북한의 주민들을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집회장을 찾은 의원들에게 KCC가 제작한 북한인권 문구가 새겨진 셔츠를 전달하기도 했다.
KCC 인턴십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오늘(12일) 오후 6시부터 MD 콜럼비아 소재 가든교회에서 열리는 탈북인 지성호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북한의 상황과 이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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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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